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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하는 별이의 생일 파티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행복의 순간들

별이의 생일 파티

별이의 생일 파티

온통 화창한 오후, 별이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날을 맞이했다. 오늘은 바로 그녀의 생일이었다. 소파 위에서 비비적거리고 있는 귀여운 말티즈 별이는 긴 털을 휘날리며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별이의 가족은 부모님과 동생 소윤, 그리고 할머니까지 모두 모여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엄마는 부엌에서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다. 초코 케이크 위에는 주황색과 노란색의 크림으로 장식된 ‘별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동생 소윤은 주변에서 별이를 잘 달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할머니는 앉아 계신 소파에서 만지기만 해도 행복해 보이는 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셨다.

이윽고 생일 파티 시간이 다가오자, 가족들은 준비한 선물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어? 이게 뭐지?’ 별이는 신기한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들 곁으로 다가갔다. 첫 번째로 아빠가 꺼낸 것은 분홍색 리본이 붙은 작은 상자였다. 아빠는 “별아, 생일 축하해! 이게 너를 위한 선물이야!”라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소윤은 기쁜 표정으로 “빨리 열어봐!”라고 재촉했다. 별이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상자를 바라보며 짖기도 하고, 큰 귀를 세우며 신나게 뛰어다녔다. 마침내 선물 상자가 열리자, 그 안에는 새로운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부드럽고 푹신한 강아지 인형을 발견한 별이는 눈을 반짝이며 좋아해 뛰어올랐다. 가족들은 그 모습을 보며 남다른 행복감을 느꼈다.

생일 케이크가 테이블 위에 놓이자 가족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자, 별이야! 소원을 비는 거 잊지 않았지?”라는 엄마의 말에 별이는 쌔근쌔근 숨을 들이쉬었다. 소윤이 “우와, 케이크에 바 candle 만들어야 돼!”라고 외쳤고, 가족들은 함께 7개의 촛불을 켰다.

별이는 순간 불빛에 매료되어 짧은 못된 배짱으로 초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아빠가 “안 돼! 떨어질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별이는 장난스럽게 물러나 앉아 다시 시선을 향했다. 가족은 각자의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고, 별이는 주변의 사랑하는 존재들과 특별한 순간을 느끼면서 행복한 마음을 간직했다.

촛불을 끄고 난 뒤, 모두가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다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별이는 한쪽에서 귀엽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소윤이의 손에 쥐어진 케이크 조각이 우연히 떨어져 별이 앞에 놓였다. 별이는 그 순간 마치 왕처럼 기쁨으로 케이크를 먹어 치웠다. 가족들은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웃었다.

식사가 끝난 뒤 가족들은 밖으로 나가 발랄한 게임을 시작했다. 매일 산책 나가던 공원에서 숨바꼭질을 하기로 했다. 소윤이 “별이야, 너는 우리를 찾아야 해!”라고 외쳤으며, 그 말에 응답하듯 별이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냉큼 출발했다. 모두가 나무 뒤로 숨자, 별이는 우왕좌왕하며 냄새를 맡고, 두리번두리번 기웃거렸다. 한순간 진지하게 집중하던 별이는 갑자기 작은 나뭇가지를 보고는 호기심에 다가가 콧질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할머니가 “여기서, 여기서!”라고 큰소리로 소리치셨다. 별이는 할머니 쪽으로 재빠르게 달려갔고, 할머니는 별이를 안고 싶어 애지중지했다. 그렇게 오후 내내 게임과 즐거운 시간들이 더해져, 별이는 온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한껏 느꼈다.

해가 서서히 기울고, 날이 저물기 직전 별이는 경치 좋은 공원을 바라보며 힘차게 짖었다. 그 순간, 가족은 둘러앉아 서로의 사랑과 행복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하루를 기대하며 동생 소윤이 한 마디 덧붙였다. “별이야, 내일도 우리 다 같이 이렇게 놀자! 더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별이는 그 말에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기대에 가득 찬 눈빛을 보냈다. 새로운 하루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별이는 오늘의 행복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어떤 재미있는 일이 펼쳐질까 궁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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